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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남도가 실시한 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최하위인 '라등급'을 받은 순천 의료원이 특정 제약사에게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정영덕 의원은 8일 행정사무감사 중 "순천의료원이 대상포진 바이러스백신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입찰 기준인 2000만원을 초과한 3300만원과 2640만원에 특정 제품을 수의계약으로 구입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의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약품을 구매한 70여 건의 수의계약 중 40건을 특정 회사와 계약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정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수의계약으로 약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안과 수술 점막보호제·금단현상 치료제·위산분비 억제제 등 57.14%에 해당하는 40건을 한 제약사와 특혜성 수의계약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순천의료원 장의차량 운행일지와 사용요금 징수 과정도 석연치 않다"며 장례식장과 관련한 부당요금 징수 의혹도 제기했다.
장례식장 운영 중 장의 차량 운행 일지와 사용요금 징수과정 등을 지적하며 부당요금징수 의혹에 대해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그는 “장례식장의 철저한 관리와 정확한 운행일지 기록, 장의 차량 등 사용 요금징수를 확실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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