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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암병원 간암센터가 다학제 협진과 15분 진료로 환자에게 최적의 맞춤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대암병원 윤정환 간암센터장[사진]은 9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간암센터의 경쟁력에 대해 다학제 협진에 따른 최적의 진료라고 강조했다.
윤정환 센터장은 “간암센터에서는 필요할 때 의료진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모여서, 그 때 그 때 환자의 치료 방침을 정한다”며 “수술 파트, 색전술 파트, 고주파 치료 파트 등이 있는데 유기적으로 필요할 때마다 연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암센터는 지난 2011년 서울대암병원 개원과 동시에 설립돼 당일 검사와 당일 입원을 모토로 운영을 시작했다.
소화기내과 간담도외과를 중심으로 영상의학과, 병리과, 방사선 종양학과와 협진하며, 항암치료 등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할 경우 종양내과와도 협진하며 총 24명의 교수진이 협업하며, 전임의와 전공의까지 합하면 규모는 80명으로 늘어난다.
협진을 위한 환자 증례 교류도 활발하다. 매주 엑스레이 잡담회, 간절제술 잡담회를 통해 협진 기회를 갖고 매달 한 차례씩 컨퍼런스를 개최, 환자 사례를 공유하고, 최적의 치료방침을 논의한다.
서울대암병원에서 시행 중이 15분 진료는 간암센터에서는 이미 시행 중이었던 사안이다.
서울대암병원은 지난해 4월 암맞춤치료센터를 개설하고 1시간에 환자 4명 진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암병원 소속 폐암센터에서도 15분 진료를 목표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간암센터에서는 2015년 이전부터 재진 환자를 대상으로 기술적인 치료가 필요할 경우 초음파 외래에서 15분 진료 이상으로 환자를 보고 있는 것이다.
15분 이상의 진료는 주로 재진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충분한 설명과 함께 치료방향 결정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 보통의 외래 진료로는 안 된다고 판단해 초음파 외래로 내원토록 하는 것이다.
특히, 간암수술과 색전술, 고주파 열치료, 알코올 색전술로 치료를 하면서 다학제의 추가 논의가 필요한 환자나 심층 검사가 필요한 환자의 경우에는 초음파 외래에서 충분한 설명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윤 센터장은 “초음파 결과뿐만 아니라 전체 데이터를 보면서 치료방법이나 계획을 마련하고 또 부족하면 협진하는 진료과에 의뢰해 물어보기도 한다. 이러한 환자는 치료결정을 1~2분 내에 할 수가 없기 때문”이라며 “초음파 클리닉 외래의 경우 간암센터에서 하고 있는데 필요에 따라서는 15분 진료가 아닌 30분 진료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