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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을 퇴직의사로 사칭, 질병 치료를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한 여성 2명이 구속됐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14일 자신을 서울대병원 출신 의사라고 속여 환자들에게 1500만원 상당을 뜯어낸 A(58·여)씨와 B(83·여)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재래시장 등지에서 노인들에게 접근, 돈봉투로 환부를 두드리면 병이 낫는다고 속여 현금을 인출하게 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간절하게 기도하면 병이 낫는다"며 황당한 주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미리 준비한 가짜 돈봉투를 바꿔치기하는 방식을 사용, 전국을 돌며 16차례의 범행을 펼쳐 총 1500만원의 현금을 가로챘다.
경찰은 이들에게 추가 혐의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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