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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어린이 예방접종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열 만큼이나 자녀 건강에 대한 대한민국 부모들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가 14일 공개한 3살 이하 예방접종률 현황을 살펴보면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실제 백신별 완전접종률 현황을 공개하고 있는 해외 주요국가와 접종률 비교 결과 우리나라 만 3세 이전까지 어린이의 예방접종률이 약 2~6%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국가별로 동일한 접종기준이 적용되고 있는, B형간염, DTap, IPV, MMR, 수두 등 5종 백신에 대한 접종률이다.
백신별 완전접종률은 한국이 96.9%로 가장 높았고, 미국 90.9%, 호주 92.5% 순이었다.
지역별 예방접종률은 강원 92.0%, 대전 91.6%, 울산 91.2%의 순서로 높았고, 서울 86.8%, 부산 87.1%, 광주 87.3%은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시기별 예방접종률은 첫돌 이전은 94.3%, 만2세 이전은 92.1%, 만3세 이전은 88.3%로 조사됐다.
백신별로는 MMR(홍역, 풍진)이 97.7%, IPV(소아마비) 97.4%, Var(수두)는 97.3%, BCG(결핵) 96.7%, HepB(B형간염) 96.3%, DTaP(파상풍, 백일해) 95.6%, JE(일본뇌염) 92.5% 순이었다.
질병관리본부 공인식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정부의 무료접종 지원 확대 정책에 힘입어 선진국 수준 이상의 예방접종률을 달성했고, 이로써 어린이 건강보호 수준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3세 이상 연령은 감염병 발병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보호자들은 자녀 접종기록을 확인하고, 빠뜨린 접종이 있다면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을 전액 무료로 지원 중에 있으며, 무료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https://nip.cdc.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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