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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해외환자 치료비 지원
[ 2016년 11월 15일 11시 20분 ]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이열)은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사업으로 자궁내막암 4기의 인도네시아 로사니 씨에게 수술과 치료비를 지원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거주하고 있는 로사니 씨는 46세 여성으로, 3년 전 자궁출혈로 수술이 필요했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했다.
 

지난 7월 한림대성심병원 박영한 교수팀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1000여 명의 환자를 진료하던 중 로사니 씨를 발견했고, 국내에서 치료를 하기로 했다.
 

로사니 씨 부부는 지난 10월 한국에 입국해 한림대성심병원에 입원했고, 박영한 교수의 집도하에 수술을 실시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8시간에 걸친 수술에서 자궁뿐 아니라 질까지 침범한 암 덩어리는 모두 제거됐다.
 

수술을 집도한 박영한 교수는 “앞으로 남은 항암 치료를 잘 받으면 건강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항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국의사와 연계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 교직원들은 한림후원회를 통해 로사니 씨에게 후원금 1000만원을 지원했고, 치료비 마련을 위해 카카오 페이지(https://together.kakao.com/fundraisings/29980)를 개설해 오는 25일까지 모금을 진행 중이다.
 

한림대성심병원 이열 병원장은 “로사니 씨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기쁘다”며 “한림대성심병원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국내․외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치료비 지원사업을 확대해 지속적인 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원기자 origi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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