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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닥터헬기가 최근 60대 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하며 200번째 ‘임무’를 완수했다. 올해 1월 날개를 편 후 287일 만이며, 100번째 환자를 이송한 뒤로는 111일 만에 거둔 성과다.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헬기는 기내에 각종 응급의료 장비를 갖추고, 출동 시 응급의학과 전문의 등이 동승해 후송 과정에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최첨단 응급의료시스템이다.
충남닥터헬기가 그동안 이송한 200명은 생사를 넘나들던 환자가 대부분이었다.
환자 유형은 출혈이나 골절 등 중증외상이 92명으로 가장 많았고, 심장질환(43명)과 뇌질환(32명), 호흡곤란과 쇼크, 소화기 출혈, 심한 복통, 의식저하 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139명으로 많았고, 연령대는 60대와 70대가 각각 43명, 50대(34명)와 40대(29명)가 뒤를 이었으며, 29세 이하도 13명으로 집계됐다.
이송한 200명 중에는 146명이 상태가 호전돼 퇴원하고, 19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나머지 35명은 과다출혈 등 상태 악화로 숨을 거뒀다.
충남닥터헬기 이송 환자 대부분이 중증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이 처럼 생존율이 높은 것은 무엇보다 이송 시간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충남닥터헬기 환자 이송 시간은 평균 45분으로, 골든타임을 지켜내고 있다.
의료진이 사고 현장에서부터 직접 환자를 처치한 것도 생존율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신속한 응급처치’와 ‘빠른 이송’ 등 응급환자 생사를 가르는 두 요소를 모두 충족한 것이다.
충청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각종 의료장비와 항공장비에 대한 일일점검을 통해 닥터헬기가 무탈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월 외부인 침입에 의한 닥터헬기 손상과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야간경비를 강화했으며, 추후에는 격납고를 만들어 보안을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