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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외상 전문의 확대를 위해 세부전문의 수련기관을 늘리고 지원자에 대한 장학제도 역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기자협의회 취재결과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방침을 정하고 전국 9개 외상센터를 대상으로 세부전문의 수련기관 공모를 진행 중이다.
현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세브란스병원 등 2곳이 외상 전문의 수련센터로 지정돼 있는 상태로 복지부는 2개 기관을 추가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외상 전문의 수련센터는 외상 분야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국가 장학생으로 선발된 전문의를 2년 동안 교육시킨다. 수련기간 동안 1인 당 연간 7000만원 인건비가 지원된다.
복지부는 여전히 의료현장에서 외상 전문의가 부족하고, 권역외상센터의 잇단 개소에 따라 수요가 더 증가할 것으로 판단, 수련센터를 늘려 전문인력 양성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수련센터는 현재 2곳에서 4곳까지 늘리기로 했다. 기관 당 수련 가능 인원이 6명씩임을 감안하면 총 24명의 신규 인력이 교육을 받게 된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지원자에 대한 장학제도 역시 확대키로 했다.
현재 외상 전문의 장학생으로 선정되면 연간 7000만원 인건비 외에 3600만원 정도의 교육비가 지원된다. 학회 등록비, 해외연수 숙박비 및 여비 등이 포함된 개념이다.
또한 세부전문의 취득 후 본인이 원할 경우 권역외상센터에 근무하도록 행정적 지원도 제공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원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복지부는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직업적 안정성 확보에 초점을 맞춘다는 복안이다.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 관계자는 “인건비 등 어느 정도 지원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수련 지원자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재정 지원 측면보다 직업적 안정성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한 “향후 외상센터 수요가 증가하면 지원을 더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인력양성에 걸리는 기간을 감안할 때 단기간에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는 없겠지만 외상환자들이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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