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지의료재단의 부정대출 의혹이 다시 제기됐지만 각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명지의료재단이 210억 원의 부채를 감추고 산업은행에서 1300억 원을 부정대출을 했다는 진정이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진정이 접수된 후 고양경찰서에서 해당 사건을 조사했지만 각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고양경찰서 관계자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에 해당 진정이 접수가 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고양지청 접수 후 검찰의 조사지휘가 있었는데 사건 자체가 원래 진정을 내릴 수 없는 내용이고 관련된 사람이 건강상 이유로 못 나와 각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고양지청 관계자도 “해당 사건은 죄명도 미상으로 돼 있는 등 아직 다른 내용은 없다”고 설명했다.
명지의료재단은 올해 초에도 부정대출 의혹이 제기돼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접수된 진정서에서는 명지의료재단이 의료기관 인수를 위해 산업은행에서 1300억 원을 대출받는 과정에서 210억 원의 부채를 고의로 누락시킨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지난 2013년 4월 외환은행으로부터 100억 원의 추가 대출을 받을 때에도 차입금 및 기부금 210억 원을 숨기는 등 분식회계가 의심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금융당국 조사 결과 해당 건은 별다른 혐의가 없는 가닥으로 결론났다.
명지의료재단 측은 최근 다시 제기된 부정대출 의혹과 관련해 '무혐의로 이미 종결된 건'이라는 반응이다.
명지의료재단 관계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자의 고의적인 행동으로 보인다”며 “이미 올해 모든 의혹이 해명돼 종결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답답한 입장”이라며 “관련해서는 이미 모든 의혹이 풀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명지의료재단은 지난 2012년 제천명지병원을 인수했으며 지난 2015년부터 서남대학교 인수를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