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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이 특정 의료기기 업체에게 납품을 몰아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2일 "특정 업체가 낙찰을 받을 수 있도록 한 혐의로 제주의료원 관계자 A씨(45세)와 서귀포의료원 B씨(43)등 4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관계자는 특정 의료기기업체 2곳이 공개입찰을 통해 계약을 따낼 수 있도록 미리 정보를 제공해 주거나 다른 업체를 방해한 혐의다.
2013년부터 관련 기록을 조사 중인 경찰은 해당 의료기기업체가 80% 가까운 비율로 낙찰을 받아온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납품 비리와 관련한 금품이 오갔을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지난달 이미 의료원과 업체를 압수수색한 경찰은 하드디스크와 관련 장부를 분석하는 등 조사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