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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보건복지부 외에도 국회, 청와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자원통상부 등 범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혁신형 제약기업 협의체 홍성한 회장(비씨월드제약 대표)은 24일 나인트리컨벤션에서 개최된 2016 혁신형 제약기업 성과보고회에 참석해 대정부 건의안을 제시했다.
홍성한 회장은 “혁신형 제약기업은 글로벌 기준에 맞추기 위해 엄청난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며 “정부의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 이유가 국가경쟁력 확보인 만큼 범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혁신형 제약기업의 성과발표 자리에 국회의원, 기획재정부, 산자부, 미래부 관계자는 없다”며 “정부가 신성장 동력으로 지정한 제약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응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등에 지원되는 3%, 5%, 7%의 세제혜택을 2%씩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
홍성한 회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심사인력 확보 등도 조속히 진행돼 의약품의 빠른 인허가와 해외진출 허가를 지원해 달라”고 촉구했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취소 기준도 융통성 있게 수정.보완해 줄 것을 건의했다.
그는 “이런 정부의 지원에 보답하기 위해 혁신형 제약기업 협의체는 TFT운영과 컨퍼런스 등을 운영해 스스로 평가하고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 김주영 과장은 신약 임상 3상 세제지원과 화합물 의약품연구, 해외 전문가 인력비용 등 세액공제 내실화 등 2017년도 제약산업 육성 주요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복지부는 대학과 연구소의 기초연구 성과를 제약기업으로 이전하고, 신약 및 미래유망 분야 지원 확대, 글로벌 백신개발 펀드를 조성해 첨단, 차세대 의약품 R&D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제약산업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X-pharm 인큐베이션 센터를 설립해 해외진출을 위한 생산유통 현지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제약산업 발전 인프라 조성을 위해 국제 협력연구지원 강화와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임상시험센터 건립 등 기업지원 생태계를 강화키로 했다.
김주영 과장은 “복지부는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종합 계획(2018~2022년)을 수립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제약산업의 나아갈 길과 산업 재편방향 등 미래 비전 설계를 위해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