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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내과학회가 기존 4년에서 3년으로 수련기간을 단축한 것에 대한 전공의들 의견을 향후 수련병원 실사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최근 전국 내과 전공의 2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내과학회에 전달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주치의 1인당 최대 진료환자 적정 인원수, 수련 3년 간 적정한 외래진료 세션수, 내과 외 타과 파견 필요 여부, 호스피탈리스트 지원의사 등에 대한 의견이 담겼다.
설문조사는 구체적으로는 1인당 최대 진료환자로 15명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49.8%로 가장 많았고, 16~20명이 36.1%로 뒤를 이었다.
또한, 응답자 중 4분의 3인 215명(75.4%)가 수련병원 외에 1차, 2차 의료기관으로 파견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과학회는 수련기간을 3년으로 단축하는 것에 대해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전공의들의 의견인만큼 이를 어떻게든 수련체계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내과학회 엄중식 수련이사는 “전공의들이 실제로 피부에서 느끼는 현장의 상황이기 때문에 중요한 자료라고 생각하며 어떻게든 반영하고자 한다”며 “다만 수련교과과정은 결정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수련병원 현장 실사 기준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내과학회가 수련의 질 향상을 위한 수련병원 개혁을 천명한 만큼, 이번 설문조사 결과가 어디까지 반영될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호스피탈리스트에 대한 전공의들 의견도 향후 호스피탈리스트 시범사업과 제도화 작업을 위한 자료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호스피탈리스트에 대한 지원의사를 묻는 전공의 설문조사에서 ‘있다’는 대답이 18.6%, ‘지금은 없지만 나중에 지원할 수도 있다’가 64.2%로 나타났다.
또한 지원시 고려사항으로는 31.4%가 ‘직업 안정성’을 꼽았고, ‘급여수준’ 28.4%, 업무강도가 24.6%로 뒤를 이었다.
엄 수련이사는 “현재 호스피탈리스트 시범사업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설문조사 결과를 봤을 때 아주 비관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며 “다만 근무 선호 지역이 수도권에 쏠려 있는 것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