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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직장인 5명 중 4명은 건강관리에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정기혜)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39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헬스케어 스마트 기기 활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20.4%만이 스마트폰 어플, 스마트 워치, 스마트 밴드 등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고, 절반 이상은 보유 중인 헬스케어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헬스케어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53.5%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으며, 31.1%는 ‘거추장스럽고 불편하다’고 응답했다.
‘구입비용이 비싸다’, ‘사용 방법이 어렵다’는 의견도 상당수를 차지하면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개인 건강을 관리하는데 심리적 진입장벽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용자의 82.8%는 스마트 기기가 개인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들 사용자가 주로 활용하는 건강관리 기능은 걸음 수, 이동거리 등 하루 활동량 체크였으며 심박수와 수면패턴 분석으로 건강징후를 파악하는 사용자가 뒤를 이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관계자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건강관리 효과성은 입증돼 있지만 지속 사용으로 이어지지 않는 단점이 있다”고 평했다.
실제 미국 성인의 경우 다양한 제조사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 중 30%는 6개월 이후 사용을 중단했고, 1년 이상 사용하는 경우는 50%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때문에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건강관리를 유도하려면 사용방법이 쉽고 지속적인 사용을 유도하는 다양한 콘텐츠가 개발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건강증진개발원 관계자는 “흥미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면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이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