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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교수의 정년퇴임으로 인한 서울 건국대병원의 인슐린펌프 치료 중단을 둘러싸고 잡음이 일고 있다.
건국대병원에서 인슐린펌프 치료를 받아 온 당뇨병 환자 70여 명은 지난 23일부터 인슐린펌프 진료처방 재개를 주장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 건국대병원은 지난 25일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최수봉 교수의 정년퇴임에 따라 환자들 편의를 돕고자 내분비내과에서 인슐린 주사를 처방과 합병증 치료를 할 수 있게 담당 교수와 협의를 마쳤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에서 화, 수요일 이틀간 진행되던 최수봉 교수의 진료 시간을 화, 수, 목요일로 늘렸으며 환자 동의하에 서울 건국대병원의 진료기록을 충주로 이관하는 방안도 마련했다”고 전했다.
그간 일주일에 2회씩 서울 건국대병원에서 인슐린펌프 치료를 제공해 온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최수봉 교수의 정년퇴임으로 인슐린펌프 치료가 중단되자 환자들이 시위를 벌인 것이다.
공동대표단 표현숙 씨는 “전국 각지 당뇨병 환자들이 서울 건국대병원에서 인슐린펌프 치료를 받아왔는데 갑자기 클리닉을 폐쇄했다”며 “충주에서 진료를 받으라고 하는 것은 환자 죽으라는 소리”라고 말했다.
이어 표 씨는 “다른 병원에서는 인슐린펌프 치료를 제공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상황 개선을 위해 환자 및 보호자들과 십시일반으로 집회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공동대표단은 진료부원장 및 병원행정처장, 병원 관계자 등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후속대책이 없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병원 측은 “시위대에서 주장하는 ‘최소한의 대책 마련 및 대안 부재’라는 입장 발표는 사실이 아니며 환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병원 측은 “일련의 내용들이 모두 환자들에 전달됐으며 ‘최수봉 교수의 정년퇴임으로 인한 진료 중단에 관해 환자로서 더 이상 아무런 의의가 없고 병원의 고유한 업무 영역임을 인정한다’는 입장서를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최수봉 교수는 대표적인 인슐린펌프 예찬론자로 알려져있으며 올해 정년퇴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