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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도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현재 AI는 천안, 익산, 무안, 해남, 음성, 양주, 청주 등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새누리당 공보실 김성원 대변인은 정부에 신속한 대처를 당부하며, 근본적 해결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28일 밝혔다.
김 대변인은 “당국은 긴장을 멈춰서는 안 된다. 기존 방식대로 대응하면 큰 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며 “선제적이고 과감한 방역으로 AI를 극복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현 난국에서 정부가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지 않도록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며 “새누리당도 정부와 함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연례행사가 되고 있는 AI에 대해 근본적 해결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야당에서도 정부가 고병원성 AI에 제 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전대미문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나라가 혼란한 가운데 조류 인플루엔자까지 발생해 농가는 초비상상태”라며 “정부 당국의 선제 조치가 중요하다. 정부 조치가 늦으면 AI 전국 확산은 시간 문제”라고 지적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국내에서는 2014년과 2015년 699일 동안 AI를 겪었다. 2003년, 2004년에 비하면 수습하는데 6배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며 “환경부, 농림부, 보건복지부 등 유관부서 간 상호유기적 관계를 긴밀히 유지하며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AI 대책특위를 설치하고, 보건복지위원장을 지낸 김춘진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해 대비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