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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전재갑 대표이사와 휴메딕스 정봉열 대표이사(62)가 일신상의 이유로 동반 사임했다.
휴온스와 휴메딕스는 각각 28일 공시를 통해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이 새로운 대표이사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전재갑 대표이사 임기는 2019년 5월까지, 정봉열 대표이사 임기는 2018년 3월까지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돌연 사퇴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재갑 대표이사는 지난 2009년부터 휴온스에서 근무하며 7년 근속했고, 정봉열 대표이사는 2011년부터 5년 근속했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근속연수 짧기로 유명한 휴온스는 대표이사 근속연수도 예외가 없다”는 설이 제기된다. 실제 휴온스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2015년 기준 4.1년으로 상위 20대 제약사 중 가장 짧다.
동아제약과 유한양행 등 상위사들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10년 이상이고, 대부분 제약사의 평균 근속연수가 7~9년인 것을 감안하면 이직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업계에서는 지난 5월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과 사업회사인 휴온스로 체제를 전환한 후 저조해진 실적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무리한 지주사 전환이었다”면서 “지주사 전환 후 휴메딕스 주식이 거의 3분의 1로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는 경영권 강화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지난 5월 1일(분할기준일)자로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과 신설회사 휴온스로 인적분할을 완료해 휴온스, 휴메딕스, 휴베나, 휴니즈 등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