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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제약이 한미약품에서 경력을 쌓은 영업 인력을 대거 영입하며 전반적으로 위축된 제약 영업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일반 영업사원 뿐 아니라 팀장급 영입도 포함돼 있어 차후 실적 개선 등이 주목된다.
진양제약은 지난 2015년 의약품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의료인·의료기관 개설자 등에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간 불법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행정처분을 받았다.
당시 식약처는 진양제약에 ‘낙톤정’(나부메톤), ‘디멘사정’(메만틴염산염)등 33개 품목에 대해 판매업무정지 1개월 처분을 내렸고 그 여파는 올해까지 영향을 미쳐 경영에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진양제약은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금년 하반기 대규모 채용을 통해 한미약품 영업사원을 다수 영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서는 모습이다.
진양제약의 이러한 행보는 국내 1위 제약사 ‘한미약품’ 영업사원들을 대거 영입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지난해 리베이트 판결 이후 위축됐던 영업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매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이 전직원에게 무상 주식 증여 문제로 회사와 영업사원 간 갈등이 불거졌었고 지난해 10월 이후 영업부에 있는 15년차 이상 고참 직원 30명을 대상으로 구조조정 차원에서 대기발령했다.
당시 한미약품에서 대기발령을 받았던 영업사원들이 11월 초에 시작된 진양제약 공개채용을 통해 경력직으로 들어온 것이다.
진양제약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7~8명의 한미약품 영업사원이 채용됐고 영업부 지점장과 팀장급 인사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진양제약 관계자는 “전체 영업사원 10%에 해당하는 인원이 한미약품에서 새롭게 들어왔다”라며 “영업부 지점장이나 팀장급도 3~4명 정도 입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도 계속해서 채용이 진행 중이라 그 숫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여 한미약품 경력 사원들이 추가 모집될 가능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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