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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유발 단백질 고리 발견
뉴질랜드 연구진
[ 2016년 12월 05일 08시 57분 ]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 연구진이 제2형 당뇨병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되는 단백질 고리를 발견해 당뇨 연구에 큰 진전을 이루게 됐다고 뉴질랜드 언론이 5일 보도했다.
 

오클랜드 대학 연구진은 베타-카테닌이라는 단백질이 안정적인 혈당수치가 유지될 수 있도록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조절해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의 피터 셰퍼드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와 관련해 당뇨병의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거나 예방적 조처를 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선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2형 당뇨병은 충분한 양의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거나 몸속의 세포가 분비되는 인슐린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생기는 것으로 전체 당뇨병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셰퍼드 교수는 "가장 흥미 있는 것은 이 단백질이 어떤 사람들을 다른 사람들보다 당뇨병에 더 잘 걸리도록 만드는, 최근 발견된 유전자 변형 중 하나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연구가 목표를 보다 확실하게 겨냥해서 약을 만들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발견이 전적으로 뉴질랜드 연구진에 의해 이뤄졌다며 "통상 외국의 연구진과 공동으로 연구해야 하지만, 이번은 오클랜드에서 우리가 스스로 모든 것을 해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k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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