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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치료제를 세분화해서 환자들이 개별 상황에 맞는 제품을 선택 가능토록 해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줄여주면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COPD(만성폐쇄성폐질환)은 만성기관지염이나 폐기종을 포함하는 질환으로 호흡곤란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꼽힌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약 3억 2000만명 정도가 COPD 질환을 앓고 있으며 그 중 73%는 일주일에 적어도 2차례 이상 호흡하는데 답답함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심해진 미세먼지와 고령화로 국내 COPD 환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다양한 치료제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렇게 다양한 원인으로 COPD가 발생하는 만큼 질병을 치료하는 약품도 점차 세분화 됐고 개별 환자에게 알맞은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다.
가장 먼저 기관지확장제 LAMA(지속성항콜린제) 단일제로는 GSK ‘인크루즈 엘립타’, 베링거인겔하임 ‘스피리바 레스피’, 대웅제약 ‘에클리라제뉴에어’가 있다.
또 다른 기관지확장제인 LABA(지속성베타2항진제) 단일제로는 노바티스 ‘온브리즈’가 있다.
이 중 ‘인크루즈 엘립타’는 증상이 있고 병이 악화된 이력이 있는 환자에게 좋은 효과를 보이고 ‘스피리바’는 국내에서 중등증·중증 COPD환자 1차 약제로 처방되고 있다.
GSK '벤토린'은 SABA(속효성베타2항진제) 단일제로 소아·성인을 위한 급성천식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의약품은 복합제가 대세인 만큼 호흡기 치료제에서도 다양한 조합으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LABA에 기관지에 생긴 염증을 치료해주는 ICS(흡입스테로이드)를 결합한 제품에는 GSK '렐바 엘립타'·‘세레타이드’, 아스트라제네카 ‘심비코트라피헬러’, 한미약품 ‘플루테롤’이 있다.
ICS+LABA 복합제 중 ‘렐바 엘립타’는 COPD를, ‘세레타이드’는 천식 적응증을 갖고 있는데 특히 ‘렐바 엘립타’는 악화 이력이 있는 환자에게 사용했을 때 좋은 효과를 보인다.
최근 GSK는 천식 치료제 '아뉴이티 엘립타'에 대한 국내 시판 허가를 획득해 '세레타이드'와 함께 국내 천식 치료제 시장을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LAMA+LABA 복합제로는 GSK '아노로 엘립타', 베링거인겔하임 ‘바헬바 레스피맷’, 대웅제약 ‘듀얼클리어제뉴에어’, 한국노바티스의 ‘조터나 브리즈헬러’가 있는데 대게 중증 COPD 환자에게 사용된다.
특히 LAMA+LABA 복합제 임상 시험결과 단일제로 단독 치료하는 것보다 병용하거나 복합제로 치료할 때 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A 제약사 관계자는 “약이 세분화 돼 있어 각각의 환자에게 알맞은 처방이 가능하다”며 “불필요한 성분이 없어 부작용도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B 제약사 관계자는 "증상을 완화시켜줘야 할 환자가 있고 위험을 감소시켜줘야 할 환자가 있다. 그런 점에서 다양한 제품군이 있다는 것은 의사들 입장에서 효율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나라 40세이상 성인 인구 13.5%가 COPD 환자인데 치료를 받는 환자는 극소수”라며 “질환 인지도를 높여 환자들이 올바른 치료를 받는다면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