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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홉킨스병원 최연소 소아신경과장이자 세계 최초로 샴쌍둥이 분리수술에 성공해 명성을 떨친 벤 카슨 박사가 도널드 트럼프 정부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으로 내정됐다.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은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 개발 계획 수립, 무주택자를 위한 주택정책 마련, 저소득 가정을 위한 보조금 제공 등을 담당하는 자리로 트럼프 내각에 이름을 올린 첫 흑인이다.
드널드 트럼프는 “벤 카슨은 매우 명석하고 공동체와 그 가족들을 더 강하게 만드는 일에 대해 열정을 갖고 있다”며 주택장관 임명 배경을 밝혔다.
이어 “카슨과 함께 도시재건 계획과 도심 지역 경제회생에 관해 오랜 시간 얘기를 나눴다. 그와 나는 미국의 미래에 대한 낙관론에 견해를 같이한다”고 덧붙였다.
카슨은 예일대학을 졸업하고 미시간 의대를 거쳐 존스홉킨스병원에서 소아신경과장을 역임했다. 지난 1987년에는 세계 최초로 샴쌍둥이 분리수술에 성공해 명성을 얻었다.
그는 지난해 공화당 경선에 출마한 후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트럼프를 넘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뚜렷하게 입지를 다지지 못해 올 3월 경선 하차를 선언했고, 그 뒤로 트럼프를 지지했다.
공직 경험이 전무한 상태라는 치명적 단점이 있지만, 트럼프 당선인의 신뢰를 바탕으로 주택장관 낙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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