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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하지정맥류’ 치료법의 단점을 완전히 극복한 새로운 개념의 치료법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작용이 동반될 수밖에 없는 외과적 수술이나 레이저, 고주파를 통한 치료가 아닌 신체 부담을 최소화하고 회복 기간을 줄이는 ‘생체접착제’를 이용한 치료법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메트트로닉코리아는 6일 기술설명회를 열고 생체접착제를 이용한 ‘정맥폐색술’이라는 새로운 의료기술을 선보였다.
흔히 하지정맥류로 알려져 있는 ‘만성정맥부전’은 정맥 내 판막 손상으로 혈액이 역류하면서 발생하는 진행성 질환으로 하지통증, 하지정맥류, 하지 부종, 피부 색소 침착, 피부염, 피부 궤양 등의 합병증을 동반한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전세계 인구의 20%가 이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013년 기준 약 15만명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의료기기 '베나실' 개발
문제는 그동안 만성정맥부전 치료법이 다양한 부작용을 가져오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만성정맥부전 치료법인 절개술의 경우 해당 질환 치료법 중 유일하게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하지만 흉터는 물론 신경손상 등의 부작용이 따를 수 있으며 전신마취와 같은 위험성 높은 마취가 필요하다.
또 레이저와 고주파를 통한 치료법은 절개술의 단점을 크게 줄였지만 혈관과 그 주변 조직을 파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통증과 멍, 붓기 등의 발생 가능성이 있다.
이런 가운데 메트트로닉코리아는 ‘생체접착제를 이용한 정맥폐색술’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치료법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만성정맥부전 치료를 위한 최소침습적 치료법이자 비열성 치료법인 이 치료법은 대퇴부에 카테터를 주입하기 위한 국소마취만 요구돼 마취에 따른 합병증 우려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치료와 비교해 통증과 멍, 붓기 등이 크게 줄었으며 일상생활 복귀까지의 회복시간도 하루가 채 걸리지 않는다. 참고로 고주파 시술의 회복 기간은 1일, 레이저는 2일이다.
이밖에 이 치료법은 시술 후 압박스타킹을 착용할 필요가 없으며 동맥부전증이 있거나 압박 스타킹에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환자 등 압박치료를 견딜 수 없는 환자에게 유용하다.
이 치료법의 우수성은 기존 치료법(고주파)과의 비교 연구를 통해서도 확인됐다고 메드트로닉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메드트로닉 관계자는 “22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생체접착제를 이용한 정맥폐색술과 고주파 시술법을 비교한 연구를 보면 정맥폐색술로 치료받은 환자군은 3개월 시점에서 정맥폐색 성공률이 98.9%에 달했다. 반면 고주파 시술법의 정맥폐색 성공률은 95.4%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어 “시술 후 6개월 시점에서의 성공률 역시 정맥폐색술은 98.9%로 고주파 시술법의 94.3%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이 치료법에 쓰이는 의료기기 '베나실'을 개발한 상태다. 이 제품은 2011년 9월 유럽 CE 인증, 2015년 2월 미국 FDA 승인에 이어 지난 10월 한국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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