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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청렴도 최하위 수준인 5등급을 받아 체면을 구겼다. 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청렴도가 가장 높은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국민권익위원회는 7일 60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진행한 ‘2016년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청렴도는 대상기관의 부패경험과 부패인식에 대해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 소속 직원, 전문가 등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현황 점수를 종합해 도출된다.
건보공단은 공직 유관단체 Ⅰ유형 중 가장 높은 점수인 종합청렴도 8.91점을 받았다.
세부항목인 외부 청렴도, 내부 청렴도, 정책 고객평가에서도 높은 등급을 받아 전반적으로 청렴도 높은 기관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식약처는 중앙행정기관 Ⅰ유형에서 청렴도가 가장 낮은 기관으로 불명예를 안았다. 종합청렴도 6.72점 수준에 불과했다.
식약처는 ▲의약품 제조 허가 및 지원 ▲의약품 제조업소 지도단속 ▲의료기기 제조 및 수입 인허가 및 사후관리 ▲화장품 제조업소 지도단속 및 심사 등 일련의 업무에서 신뢰도가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중간 수준인 3등급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복지부의 경우 종합청렴도 7.43점으로 지난해 보다 0.55p 상승한 점수를 받았지만 등급은 높지 않았고, 심평원은 종합청렴도 7.81점으로 지난해 보다 0.19p 하락했다.
공직 유관단체 Ⅳ유형에 속해있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4등급으로 종합청렴도 7.67점을 획득한 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올해 공공기관 평균 종합청렴도는 7.85점으로 집계됐다. 보건의료 관련 공공기관 중 평균점수 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기관은 건보공단이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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