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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치료제 ‘루센티스’가 물질 특허 만료를 앞두고 대체 의약품 개발을 위한 다양한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황반변성은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조기발견 후 의약품을 통해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대표적인 황반변성치료제는 노바티스의 ‘루센티스’(성분 라니비주맙)가 있는데 내년에 물질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어 국내에서 다양한 바이오시밀러가 개발 중이다.
2015년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루센티스’는 전세계에서 약 3조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시장성은 충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황반변성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이 ‘노령화’인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관련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어서 많은 제약사가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국내 제약사 중 이 분야에서 가장 앞선 곳은 일동제약이다.
일동은 올해 7월 루센티스보다 뛰어난 효과를 가진 바이오베터(Biobetter) 'IDB0062'의 전임상에 들어갔다. 일동제약이 개발 중인 바이오베터 ‘IDB0062'는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나 반응이 없던 환자들에게도 효과를 보여 임상에 성공하고 제품 출시가 이뤄진다면 상당한 매출이 기대된다.
특히 국내에서는 바이오 벤처기업들이 황반변성치료제 개발에 활발히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씨앤디는 습성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 'BCD300'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 평가하는 임상 1상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고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국 페넥스에 이어 국내 바이오 기업 바이오씨앤디가 두 번째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임상 승인을 받게 됐다는데 의의가 있다.
혈관신생 억제제를 기반으로 하는 망막치료제 개발기업 ‘안지오랩’은 황반변성치료제 ‘ALS-L1023'의 임상 2상을 허가 받고 본격적인 임상시험을 위한 준비 단계에 있다.
항체 바이오의약품인 루센티스는 3mg/바이알 가격이 10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치료제라서 환자에게 가격부담이 만만치 않은데 대체할 의약품이 나오면 가격이 하락해 환자 부담을 덜어준다는 장점도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황반변성치료제를 대표하는 ‘루센티스’는 가격이 비싸 환자 부담이 컸는데 특허가 만료되고 대체할 의약품이 나오게 되면 환자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관련 시장 성장성으로 봤을 때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이 개발·임상에 착수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