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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색내기용 반짝행사가 아니다. 이들의 선행은 1년 365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 어디든 찾아간다. 그것도 단일기관이 아닌 전국적 단위의 선행이다.
최근 경기불황으로 ‘나눔문화’ 마저 열기가 식어가고 있지만 이들에게는 예외다. 소외계층을 위한 모금활동은 물론 의료봉사, 바자회에 이르기까지 전천후 가동 중이다.
선행의 진원지는 산업재해 환자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 중인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들이다.
정선, 창원, 태백 등 전국 10개 병원들은 본연의 업무인 산재근로자 및 지역주민 의료서비스 제공 외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경기요양병원은 최근 ‘사랑 담은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주변 지역 어려운 이웃 20여 가정에 김장 100여 포기와 생활용품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대전병원과 대구병원 역시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 가구에 연탄을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구병원 직원들은 매월 기금을 모아 연탄 2000장을 마련, 6가구에 손수 배달했다.
통상 연말이 지나면 기부나 나눔의 열기가 식기 마련이지만 근로복지공단 병원들은 예외다. 지역주민의 건강과 보건의료 향상에 힘쓰고 있는 이들 병원이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근로복지공단 소속 병원들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홀몸 어르신, 외국인 근로자 등 의료 취약계층에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꾸준하게 진행해 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년 공공보건의료계획을 수립, 지역주민 대상 건강강좌,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추진 중이다.
특히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위해 10개 병원 전직원이 급여의 일정금액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는 것은 이제 전통이 됐다.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도움의 손길을 모아 소외계층이 따뜻한 나날을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은 산재근로자의 직업 복귀를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선진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아 7년 연속 ‘메디컬코리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