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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지난 4월 4차 산업혁명을 골자로 ‘신산업 구조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2030년까지 5조엔 규모로 헬스케어 산업을 늘리겠다는 목표도 세운 상태다.
이 과정에서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일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양국에서 모두 허용되는 인허가 절차와 부품 표준화 등 제도적 정비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코트라(KOTRA)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일본의 의료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 대일 무역전략 등 세부사항을 설명했다.
우선 의료기기 승인 관련 상호인정협정(MRA) 체결을 통해 국내 기업의 일본 진출 장애요인을 해소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현재 일본에 진출한 인피니트(의료영상정보시스템 SW), 인바디(체성분분석기), 아이센스(혈당측정기), 오스템(임플란트), 바텍(치과용 X-ray CT), CU 메디컬(AED 등 환자감시장치), 직토(스마트밴드), 스마트사운트(IoT 기반 심장건강 관리제품) 등 대부분의 업체에서 이 같은 문제를 토로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일본은 다소 고가라도 효과가 확실한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 타 국가에서 진입 시 엄격한 인증 절차나 논문 등 자료제출이 많아지는 상황이다. 결국 현지화 작업에 소요되는 기간이 길어진다는 것이다.
코트라는 “우리 기업들이 국내서 받은 인증을 그대로 일본 후생성에서 인정받거나, 이를 감안해 인증 절차가 완화된다면 경제적, 시간적 노력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한국과 일본의 의료기기 클러스터 상호 간 교류협력과 부품 및 소재에 대한 표준화 작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즉, 단기적으로 상호 기술이전에 대한 전략을 취하면서 장기적으로 차세대 범용 부품 표준화 사업 등 협력체계를 긴밀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방향성이 설정되면 의료와 IT를 결합한 U-health 및 고령화 친화 의료기기, 양한방 복합의료기기 등의 수출 경쟁력이 제고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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