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중앙의료원이 성폭력 및 가정폭력, 성매매 피해자에 대한 상담과 의료지원을 제공하는 해바라기센터를 개소했다.
해바라기센터 사업은 여성가족부와 경찰청 및 지자체 협업 아래 추진되고 있으며, 24시간 의료·수사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해 피해자가 위기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국립중앙의료원이 선보인 해바라기센터는 중구에서 유일한 성폭력 피해자 지원 시설이기도 하다.
의료원 내 단독건물에 위치한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의 총 100평 규모로, 진료실뿐만 아니라 상담실과 진술녹화실 등이 구비돼 있어 피해자에게 필요한 후속조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바라기센터 박주영 부소장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특히 집중해야 하는 취약계층에 대한 전문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여성가족부 및 경찰청과 연계사업을 펼치는 만큼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성폭력 피해자뿐만 아니라 아동 및 노인을 포함한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의료지원 등을 제공하는 ‘가정폭력피해자통합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환자에 맞게 자동조절이 가능한 산부인과 진료대와 장애인 접근성을 높이는 설비 등을 갖춰 증거물 채취 시 수반될 수 있는 성적 수치심을 줄이고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은 “성폭력과 가정폭력 피해자의 경우 외상뿐만 아니라 정신적 피해도 큰 만큼 의료지원이 중요하다”며 “피해자 중심의 지원을 통해 2차 피해로 고통 받는 이가 없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