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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건선치료제 시장이 커지며 다국적 사(社)에서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을 내놓는 가운데 국내 제약사에서는 주목할 만한 건선치료제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건산업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20년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 국가의 건선치료제 시장은 약 13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 세계적으로 건선 환자는 1억명에 달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서도 16만명의 환자가 이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건선치료제는 충분한 시장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본적으로 증상에 따라 치료제 사용도 달라지는데 가벼운 증상을 가진 환자의 경우에는 바르는 약으로도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다.
그러나 중증 환자들은 연고형 치료제만으로 질환 관리가 어렵고 생물학적치료제를 사용해야 만 한다. 건선치료제 시장 78%는 중증 환자에게 사용하는 생물학적제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건선치료제로는 얀센 ‘레미케이드’(성분 인플릭시맙)와 ‘스텔라’(성분 우스테키누맙), 화이자 ‘엔브렐’(성분 에타너셉트), 애브비 ‘휴미라’(성분 아달리무맙)가 있다.
아울러 릴리는 ‘LY2439821'(성분 익세키주맙), 베링거인겔하임은 'BI655066'(성분 리키산주맙)의 3상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노바티스의 ‘코센틱스’가 건선치료제로 국내 승인을 받아 다국적사의 공세가 더욱 거세진 상황이다.
반면 국내 제약사들의 생물학적 건선치료제 개발 및 임상 소식은 잠잠하기만 하다. 건선치료제에서 눈에 띄는 제품은 모두 다국적사 제품으로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치료제는 손에 꼽을 정도다.
국내에서는 안국약품이 줄기세포치료제 전문 바이오기업 강스템바이오텍과 손잡고 중증 건선치료제 공동개발에 나서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이 개발 중인 건선 치료제 '퓨어스템-시디'는 현재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은 건선 적응증을 추가한 ‘램시마’(인플릭시맙)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두 곳에서 건선을 치료하는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내에서 생물학적 건선치료제 개발이 더딘 상황을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다국적 사 제품처럼 중증 건선환자를 위한 눈에 띄는 대표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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