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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학생들의 의사 직종 선호도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0일 '2016년 진로교육 현황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총 1196개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학교 진로교육 운영상황 및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결과 초·중·고등학생 모두 희망직업 1위를 교사로 꼽았다. 초등학생은 9.6%, 중학생은 13.5%, 고등학생 중에서는 12%가 교사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의사는 초등(6.8%) 및 중등(4.0%)에서 모두 3위로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고등학생은 2.4%만이 의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 초·중·고 희망직종 선호도
안정적인 직업을 선호하는 경향으로 교사는 여전히 상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의사를 희망직업으로 선택하는 학생들의 비율은 점차 줄고 있는 상황이다. 2012년도 조사에 의하면 의사 직군은 초등학생 가운데 선호도가 2위였지만 올해 3위로 하락했다. 고등학생의 경우도 2007년 6위에서 올해 8위로 두 단계 내려갔다.
법조인 또한 선호도가 조금씩 줄어 올해 중·고등학교 학생들한테는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또한 달라진 것은 예전에 상위 10위 안에서 찾아보기 힘들던 과학자 및 이공계 전문가가 순위에 올랐다는 것이다. 과학자는 초등학생 가운데서 9위, 정보시스템 및 보안전문가에 대한 선호도는 중학생 8위·고등학생 6위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AI기술의 발달 및 4차 산업혁명 등 과학기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른 결과인 것으로 해석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 스스로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고려해 진로를 설계하도록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달 30일 발간될 예정인 '2016년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 보고서 및 관련 자료는 교육부 홈페이지나 국가진로정보망(커리어넷)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