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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째 방치돼 온 연세대학교 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 공사 재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연세대학교는 동백세브란스병원 인근에 의료관련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의 투자의향서를 최근 용인시에 전달했다.
이번 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 투자의향서가 받아들여지면 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 공사가 재개돼 이르면 2019년 개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의향서는 그동안 연세의료원이 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 재개 조건으로 내세운 병원 인근 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 건이다.
연세대학은 투자의향서에 총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동백세브란스병원 인근 부지 20만9000㎡에 의료 관련 지식기반서비스업과 첨단산업 등을 아우르는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의대교수평의회에서 동백세브란스병원 주변 토지나 임야를 유리한 조건으로 확보하고 이를 개발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바 있다.
연세대학교는 동백세브란스병원 인근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이익모델을 생성해 동백세브란스병원 공사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기도 했다.
그러나 연세의료원 내부적으로는 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에 따른 사업성 평가가 회의적이라는 의견도 도출되면서 분분했다.
하지만 연세대학이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개발하겠다는 투자의향서를 용인시에 전달한 것은 동백세브란스병원 공사를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방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동백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08년 로드랜드로부터 용인시 기흥구 소재 6만9542㎡(2만1036평) 부지를 무상기증 받아 1000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개원할 계획이었지만 첫 삽을 뜨기 전인 2011년 용인시와 행정지원, 세금추징, 하수처리 등의 문제로 건축심의가 지연됐다.
이후 동백세브란스병원 개원 시점을 2년 늦춰 2016년으로 변경한 후 공사를 시작했지만 2층 골조공사만 마무리한 채 2년간 방치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