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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 아스콘 공장 인근 의왕경찰서에서 암환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청사 일부를 이전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최근 경기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악취 피해가 심각한 1층 형사과, 수사과 등 일부 부서를 옛 고촌동 주민센터로 이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의왕경찰서는 내년 6월께 완공 예정인 신청사로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50m 인근에 위치한 아스콘 공장 악취로 이전 결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지난 2010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의왕경찰서에서는 3명이 암으로 사망했고 2명이 암질환을 앓고 있다.
여기에 최근 파출소에서 근무해 온 경찰관 1명이 추가로 암 진단을 받으면서 암환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경찰서 내 직원뿐만 아니라 민원인들도 악취를 근거로 그간 수차례 경기도 등에 민원을 제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국환경공단 등 유관기관의 공기질 역학조사 결과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한참 밑도는 수준으로 검출돼 정확한 인과관계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의왕시의회는 지난 22일 의왕시가 추진 중인 고천 공동주택지구에 인접한 아스콘 공장의 이전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아스콘은 아스팔트 콘크리트(Asphalt Concrete)를 줄인 명칭이며 도로포장이나 주차장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