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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건현실을 적극 반영한 건강수준 측정 기준이 마련된다.
통계청(청장 유경준)은 30일 신체기능 어려움, 활동범위 등 개인의 전반적 건강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한국표준건강분류(KCF)를 오는 2018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국표준건강분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기능·장애·건강분류(ICF)를 기반으로 분류체계의 원칙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제정됐다.
분류영역은 신체기능, 신체구조, 활동과 참여, 환경요인의 4가지 구성요소를 포함하며, 건강관련 수준을 코드화한다. 분류 원칙의 경우 건강상태와 수준 및 정도를 5점 척도로 평가해 적용한다.
이번 제정안 초안은 국제기능‧장애‧건강분류(ICF)의 국내 도입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7년 간 기초연구 및 의학·복지·재활·통계분야 등 관련 분야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마련됐다.
또한 지난 2013년 일반분류 지정 이후 세계보건기구에서 권고한 국제분류 업데이트 내용을 반영했으며, 정부부처·관계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국내 보건환경에 적합하게 용어와 표현을 정비했다.
통계청은 “한국표준건강분류 제정을 통해 기존 질병통계로 파악하기 어려운 국민 삶의 영위수준 평가와 함께 국내외 건강 관련 정보 교환 활성화 등 보건정책 추진 및 보건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