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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약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형 제약사의 시장 점유율 상승세가 상위사를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원제약, 삼진제약, 유나이티드제약 등의 실적이 부각된다. 증권가에선 대형업체보다는 중소형업체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유비스트 자료 및 증권가에 따르면 11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9% 성장한 1조37억원으로 처음 1조원을 넘었다.
지난달까지 올해 누적액은 지난해 대비 10.2% 증가한 10조5835억원였으며, 국내사가 다국적사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면서 시장을 주도했다.
실제 국내사의 11월 조제액은 17.1% 늘어난 7008억원인 반면 다국적사는 9.9% 성장한 3028억원에 그쳤다.
11월 국내 상위 10대 업체 점유율은 24.2%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6%p 감소하는 등 부진이 이어졌다.
국내 11~30위까지의 중견 업체의 점유율은 19.9%, 30위 미만 영세 업체의 점유율은 25.8%로 각각 1%P씩 상승했다.
원외처방 조제액 상위 10대 업체 중에서는 작년 10위였던 대원제약이 25.3%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원제약의 경우 코대원 포르테가 17억원(51% 성장), 클래신 9억원(37.0% 성장), 에스원엠프 9억원(23.3% 성장), 엑스콤비 9억원(40.7% 성장), 베포스타 9억원(57.6% 성장) 등이 11월 한달동안 총 185억원 매출을 올리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이어 대형 제약사인 유한양행(22.6%), 한미약품(20.0%), 종근당(19.8%), 삼진제약(19.0%)이 20% 내외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대웅제약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 감소하는 등 9개월 연속 조제액이 감소하며 부진을 보였다. 이는 다국적 제약사의 ‘도입신약’의 품목 회수가 큰 영향을 끼쳤다.
중견 제약사 가운데서는 유나이티드제약이 21.6%(131억원), 삼진제약이 19.0%(172억원)의 성장세를 보이며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질환별로는 올해 11월 277억원의 원외처방 조제액을 보인 항바이러스제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가장 높은 성장세(23.6%)를 보였다.
이어 진해거담제 21.0%, 당뇨병제 18.5%, 항혈전제 16.2%, 중추정신신경용제 15.1%, 항생제 13.5%, ARB(고혈압) 13.1% 등이 점유율 확대가 부각됐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증권가에선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으며 견조한 성장을 하고 있는 중소형 제약주를 선호한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상위 제약사는 하반기 주가가 많이 하락했으나 밸류에이션 매력이 아직 높지는 않다”면서 “신약 개발 업체의 경우 연구개발 성과가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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