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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 2일 원주 혁신도시를 찾아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압수수색했다. 특검은 양 기관에 방문해 의혹될 만한 주요 자료들을 요청했고 5시간만에 압수수색을 마무리지었다.
쟁점은 건보공단의 자료를 기반으로 김영재 성형외과원장이 진료한 환자들의 진료기록과 최순실이 받은 보험급여 지급 내역 등을 토대로 의료법 위반 혐의가 드러날 수 있을지 여부다.
또 심평원으로부터 전달받은 청와대 의약품 구입 내역을 토대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주사 아줌마 등 사실관계가 파악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3일 데일리메디가 파악한 결과, 특검은 압수수색 영장을 들고 2일 오후 1시 건보공단에 들어갔다. 약 2시간 가량 자료 등을 요청했고 인근에 위치한 심평원으로 곧바로 이동한다.
심평원 압수수색을 마친 특검은 다시 건보공단에 들어왔고 오후 6시경 압수수색 일정이 종료됐다. 특검은 총 5시간동안 양 기관을 오가며 신속하게 일처리를 한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우선 건보공단에 김영재 성형외과원장의 진료내역과 최순실의 보험급여 지급 내역 등을 요청했다.
자료를 검토 중인 특검은 김영재 원장의 의료법 위반과 최순실의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국회 국조특위 현장조사에서 최순실에 1주일에 1번꼴로 프로포폴을 맞았다는 증언이 확보되면서 이를 검증하기 위한 수사로 파악됐다.
심평원에는 청와대에 들어간 의약품 구입 내역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 주사 아줌마 등 비선진료 체계에 의혹이 불거지는 가운데 이를 재차 조사하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앞서 심평원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청와대는 2014년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총 31차례에 걸쳐 764건의 의약품을 구매했다.
이 목록에는 태반주사(라이넥주, 멜스몬주) 200개, 백옥주사(루치온주) 60개, 마늘주사(푸르설타민주) 50개, 감초주사(히시파겐씨주) 100개 등 미용주사제와 함께 리도카인염산염수화물 등 마취제 4종, 비아그라와 팔팔정 등이 포함됐었다.
특검은 심평원으로부터 전달받은 청와대에 의약품 구입 내역을 면밀히 파악해 향후 비선진료 의료진의 숨통을 조일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심평원에 근무 중인 간호장교 신보라씨에 대해 추가 조사 등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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