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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의료기기 시장은 바이오일렉트로닉스(bioelectronics) 기술 발전을 바탕으로 한 혁신적 제품들이 쏟아지고, 그 규모 역시 확장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바이오일렉트로닉스는 생명공학(biotechnology)과 전자공학(electronics)을 융합한 첨단공학 분야를 말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4일 글로벌 보건산업동향에서 ‘2017년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환경과 과제’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의료기기 시장은 진단 및 모니터링 기기 주도로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업체들은 규제 리스크와 의료 데이터 및 사이버 보안 문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은 인구 고령화와 비용 효율적인 치료 방법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혁신적 기술 특히 바이오일렉트로닉스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미 미국의 리서치 컨설팅 업체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주요 의료기기 제조업체들은 제품 생산 이외에도 진료성과 제고, 환자 모니터링 강화, 의료비 절감 등을 지원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 바이오일렉트로닉스에 대한 기술 발전이 이어지면서 이에 따른 다양한 제품과 이슈들이 잇따르고 있다.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진단하기 위해 첨단 전자공학과 생명과학이 융합된 전자장치를 의학에 응용하는 분야도 같은 맥락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기술을 기반으로 한 IT 기술과 의료기기 기능이 긴밀하게 접목되는 상황이다.
진흥원은 “진단과 치료를 위한 삽입형 첨단 의료기기는 물론 수술용 로봇의 성능 향상을 통해 응용분야를 확대하는 것까지 다양한 시도들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관계 당국의 규제 절차가 복잡해지고 의료 데이터 및 사이버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도 커질 것으로 보여 의료기기 업체들은 이에 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란 의견이다.
진단·모니터링 기기가 주도하고 있는 의료기기 시장에서 바이오일렉트로닉스를 이용한 의료기기 시장은 두 자리 수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미국은 바이오일렉트로닉스 시장 규모에 대해 향후 10% 이상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2023년에는 250억불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진흥원은 “혈당농도 측정기와 심장박동기 등 진단 및 모니터링 기기들과 기타 삽입형 의료기기 등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2017년에도 이들 기기를 중심으로 시장 성장세가 촉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FDA 승인 후 유럽에 진출한 ‘헬스패치 MD(Healthpatch MD)’의 경우처럼 최신 정보통신기술 발전을 활용한 스마트 의료기기들이 보급되면서 관련 시장의 대중화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규제 리스크 등 물론 과제도 있다. 첨단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유형의 의료기기에 대한 규제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진흥원은 “당국의 까다로운 심사가 의료기기 업체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2016년 상반기 의료기기에 대한 FDA의 승인 건수가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데서 나타났다”고 해석했다.
실제 규제 강화 기조는 2017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진흥원은 “의료기기에 인체공학적 요소를 반영하고 사용자 편의를 강화하도록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는 것은 의료기기 시장에 또 다른 도전 과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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