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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17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다. 필리핀 보라카이를 방문했던 20대 여성으로,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대 여성 S씨(1996년생)에 대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6일 밝혀다.
감염자는 필리핀 현지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며, 입국 후 근육통, 발진 증상이 발생해 선피부과의원 및 차명수연세피부과의원을 찾았고, 지카바이러스 의심 신고됐다.
감염자의 상태는 양호하며,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국내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을 매개하는 흰줄숲모기는 활동하지 않으나 동남아에서 입국한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지속되는 추세다.
실제 그동안 확진자 17명의 방문국가를 살펴보면 동남아 13명(필리핀 7명, 베트남 4명, 태국 2명), 중남미 4명(브라질, 도미니카(공), 과테말라, 푸에르토리코) 등으로 기후가 따뜻한 동남아 지역 비율이 높다.
이들 지카 감염자 17명은 현재 모두 양호한 상태다.
질병관리본부는 설 연휴 등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여행 전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현황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질본 관계자는 “여행객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여행 후에도 남녀 모두 6개월 간 임신을 연기하고, 금욕하거나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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