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국시 대박!” 2017 의사국시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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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 대박!” 2017 의사국시 이모저모


[ 2017년 01월 06일 11시 53분 ]

제 81회 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이 시작되는 6일 오전 7시, 해가 채 뜨지 않은 시간이었음에도 시험 장소인 성동공업고등학교 앞은 수험생들을 응원하러 나온 발길로 북적였다. 이날 시험은 서울과 부산, 대구·광주·대전·전주 등 총 6개지역 7개 장소해서 진행됐다. 플래카드와 손팻말을 든 후배들이 간식과 핫팩, 컴퓨터용 사인펜 등을 준비하고 선배들을 기다렸다.

각 의대에서 응원을 위해 나온 교수와 학생들이 수험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선배님들 화이팅” 후배들의 밝은 얼굴은 선배들에게 시험에 대한 긴장감보다는 수험 생활의 결실을 맺게 됐다는 후련함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날 성동공업고등학교 시험장에는 가천대학교와 가톨릭대, 동국의대 및 연세대·이화여대와 성균관대 등 여러 대학에서 수험생들을 위한 응원 물품을 제공했다.

아무도 없는 교실에 일찍 도착한 한 학생이 조용히 시험준비를 하고 있다.

오전 8시경 본격적으로 학생들의 입장이 시작되자 응원 부스도 바빠졌다. 후배들은 응원의 말과 함께 정성스럽게 포장한 간식과 음료 등을 제공했다. 단체 버스에서 내리고 있는 학생들에게 후배들이 응원 물품을 건네주고 있다(세번째 사진). 긴장으로 추워진 몸을 달래줄 따뜻한 차와 커피도 인기를 끌었다. 수험생들은 차를 마시기 위해 줄지어 기다리는 와중에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

"나도 떨려", "그동안 잘 했으니 잘 볼거야" 그간 동고동락했던 제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시험장을 찾은 교수들의 모습이다. 긴장했던 학생들의 얼굴에도 웃음이 감돌았다.

대한의사협회도 시험장을 방문, 티슈와 캔커피, 초코파이 등을 준비해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오전 8시를 전후해 대부분의 학생들이 시험 장소에 도착했다. 금년 의사국시는 보건의약관계법규와 의학총론, 의학각론 등 총 3과목 360문제가 출제된다. 6일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는 보건의약관계법규 및 의학총론, 11시부터 12시 20분까지는 의학총론 및 의학각론 R형, 13시 30분부터 15시 10분까지는 의학각론 시험이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