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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개량신약으로 관련 시장을 공략하고 빠른 공시를 통해 신뢰를 쌓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2일 시무식에서 경영슬로건을 ‘도전, 새가치 창조’로 정하고 연구개발 강화를 통해 미래에 도전 하자는 목표를 등 2017년 중점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유한양행의 연구개발 비용은 작년 3분기 기준 627억원으로 2015년 같은 기간과 대비해 125억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출액 대비 비중으로 따지면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비용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 올해에는 기존에 판매 중이던 복합제 ‘듀오웰’과 ‘로수바미브’의 지속적 성장과 함께 연구개발 중인 신규 복합제 YH22162, YHP1604, YHD1119의 개발로 시장 확대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비스트 데이터에 따르면 ‘듀오웰’(성분 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은 2016년 11월까지 123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해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했다.
‘로수바미브’(성분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역시 2016년 2분기에 출시됐지만 48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며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금년 매출 신장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임상 3상이 진행 중이거나 임상 승인을 기다리는 복합제들도 많다.
고혈압3제복합제 YH22162(성분 텔미사르탄+암로디핀+클로르탈리돈), 고지혈증·당뇨병치료제 YH14755(성분 로수바스타틴+메트포르민)는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고지혈·고혈압치료제 YHP1604(성분 텔미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틴)는 2018년 상반기 허가를 목표로 임상 진행 중이며 말초신경병증치료제 YHD1119는 임상 3상을 준비, 회사는 4종의 복합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유한양행은 비록 좋은 내용은 아니었지만 기술수출 계약 해지, 임상 중단 등의 내용을 발빠르게 공시하며 신뢰를 잃지 않도록 힘쓰고 있다.
지난 10월, 유한양행은 퇴행성디스크치료제 ‘YH14618’가 위약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지 못해 임상 중단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가장 최근에는 중국 제약회사 뤄신(Luoxin Biotechnology)社와 체결한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YH25448 기술수출 계약 해지를 기업의 자율적인 판단 및 책임으로 자율공시 한 바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해당 공시에 대해 “좋은 내용은 아니지만 빠르게 공시하는 것이 추후 더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며 “호재든 악재든 빠른 공시를 통해 신뢰를 잃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고 전했다.
그는 아울러 “복합제 개량신약 역시 연구개발 투자가 없다면 이룰 수 없는 것”이라며 "회사의 마케팅 영업 역량 결집을 통해 복합제 개량신약 제품군이 2017년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