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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제약사에 이어 중견제약사들도 윤리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CP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대형제약사 위주로 운영되던 CP(Compliance Program, 자율준수프로그램)에 대해 중견제약사들도 등급평가를 받거나 CP 운영현황에 대해 공시하는 등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대원제약은 지난달 2016년 CP등급평가 A등급을 획득하며 중견제약사 역시 평가에서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대원제약은 지난해 상반기에 공정거래 자율준수 전담조직을 신설해 임직원들이 준법경영서약서를 작성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반기에는 신입사원에게 CP를 교육하고 영업전략회의 시 수시로 교육 진행해 왔다.
영진약품은 올해 초 CP 운영현황과 방향을 공개했다.
영진약품은 이사회를 통해 박수준 대표이사를 공정거래 최고자율준수관리자(CCO, Chief Compliance Officer)로 선임해 CP 전담조직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전담 변호사까지 채용했다.
아울러 공정거래자율준수 편람(초판) 및 세부운용지침(핸디북)을 제작·배포하고 매월 법인카드 모니터링 및 CP특별감사도 시행했다.
올해에는 공정거래위원회 CP등급을 신청할 예정이고 CP 자격증 취득 진행, 제품설명회 진행 현장 실사 등을 통한 CP 모니터링 강화, 주요 수요부서 대상 CP 정착 여부 설문, 효과성 분석 및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영진약품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준법경영을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며 “회사 홈페이지에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배너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CP 전문가 영입에 나서거나 인력 양성에 힘을 쏟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지난달 이세찬 전(前) 대웅제약 상무를 영입하며 CP 강화에 나섰다. 이세찬 준법관리 실장은 대웅제약에서 자율준수관리자 자리에 있던 전문가다.
업계에 따르면 이 실장은 대웅제약의 2014년 CP인증평가에서 AA등급을 받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로 알려졌다.
동아에스티도 지난해 상반기에 컴플라이언스 경영전문가 1급 3명, 2급 9명으로 늘려 총 12명의 인력이 CP조직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최고경영자가 분기별로 앞으로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자 영업 및 마케팅 활동 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CP 규정 준수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삼천당제약 역시 지난해 9월 자율준수 전담 관리자로 장태은 전무이사를 선임하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CP 운영에 돌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