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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의료게이트 연관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대학교병원 서창석 원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다.
참여연대와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및 보건의료노조 등이 모여 만든 무상의료운동본부는 10일 서울대병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순실·박근혜 의료게이트의 주범인 서창석 원장을 즉각 파면하고 관련 의료인들에 대한 수사와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보건의료 부문에서 청와대 약품 구입 및 불법시술 등의 추문이 잇따르고 있다”며 “특히 지난달 국정조사를 통해 서창석 원장을 비롯한 전임 주치의와 자문의사들의 민낯이 폭로되면서 국민들의 의료인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단체는 “서 원장은 서울대병원에 김영재 봉합사 도입 압력을 행사하고, 이를 전임 병원장인 오병희 병원장에게도 청탁했다”며 “국립대병원장으로서 제3자 청탁과 관련된 중대 과실을 저질렀다면 이는 즉각 파면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 원장이 김영재 원장을 서울대병원 외래교수로 임명하고 공동 사업용역을 수행한 것은 명백한 특혜”라고 지적했다.
단체는 “서 원장은 3년간 10억 원에 달하는 국비를 지원받는 김영재 원장의 산업통상자원부 공동연구용역에 대해 책임연구자로 참여, 분당서울대병원 연구원을 다수 배치했다. 또한 매출액 연 2400만원에 불과한 회사의 상용화 3년차 사업 매출액을 264억 원으로 과다 계산했다”며 “며 “연구 이해당사자의 청탁행위, 황당한 사업계획서 등으로 볼 때 해당 연구와 관련된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단체는 “정부는 속히 서 원장을 서울대병원장에서 파면시키고 특검은 구속수사를 진행해야 한다"며 "국가 의료제도로서 서울대병원 위상을 정립할 수 있는 인적쇄신의 시작에 서 원장 파면과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