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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가운을 입고 서울대병원에서 의사 행세를 한 사람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의사 가운을 훔쳐 입고 서울대병원을 돌아다닌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5일 오후 서울대병원 의사 가운을 훔쳐 입고 수십분 간 진료실과 입원실을 돌아다녔다.
조사 결과, A씨는 무직으로 최근 가족이 지병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적이 있어 이 병원에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의사가 아닌 것을 확인한 보안요원에 의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가 환자나 의사에게 먼저 말을 걸지는 않았지만 진료실을 둘러보는 등 의사 행세를 했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가족이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의사가 대단해보여 가운을 보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