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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약품 유통업체(도매상)을 거치지 않고 직접 유통사업에 뛰어든 제약사들이 하나, 둘 늘고 있다.
일동제약은 지난 12월 일동e커머스를 신설하고 온라인 의약품유통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오는 23일 1차 오픈을 통해 자사 제품을 우선적으로 유통하고 2월 중에는 서비스 범위를 넓혀 오픈마켓 형태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보령제약도 지난 2일 온라인몰 '팜스트리트'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의약품 온라인몰 영업에 돌입했다.
'팜스트리트‘는 기존 보령수앤수에서 운영하던 쇼핑몰을 확장한 것으로 건강기능식품에서 의약품까지 판매 영역을 넓혀 토탈 헬스케어몰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 2013년부터 관계사 온라인팜을 통해 'HMP몰'을 운영하고 있다.
대웅제약 역시 계열사 엠서클 ‘더샵’을 통해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을 판매한다.
제약사가 의약품 유통사업에 직접 뛰어드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비용절감’이다.
일반적으로 의약품 유통은 제약사가 의약품 도매상에 약을 공급하고 병원과 약국은 도매상을 통해 의약품을 구입했다.
이 과정에서 제약사가 도매상에게 지급하던 ‘의약품 유통 수수료’를 절감, 직접 온라인몰을 통해 의약품을 유통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일동e커머스 김원랑 대표는 “온라인몰 기능을 통해 시간비용이 절약되면 영업담당자들은 고객 서비스에 대한 질적 향상에 집중할 수 있고, 고객들은 약국운영과 환자 복약지도 등과 같은 주 업무를 더욱 원활히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낭비요인 제거에 따른 절감효과를 더 좋은 제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환원해 거래처와 고객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바람직한 선순환 유통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