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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18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다. 필리핀 보라카이를 방문한 40대 여성으로, 현재 환자는 양호한 상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필리핀 방문 후 국내에 입국한 A씨(여성, 1977년생)에 대해 지바카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감염자는 필리핀 현지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며, 입국 후 발진·관절통 증상이 발생해 대구 달성군보건소 내원, 지카바이러스 감염으로 의심 신고됐다.
현재 감염자의 상태는 양호하며, 동반여행자 등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지카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총 18명으로, 이들의 방문국가는 동남아가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남미가 4명으로 뒤를 이었다.
현재 국내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을 매개하는 흰줄숲모기는 활동하지 않지만 동남아에서 입국한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지속되는 추세다.
질병관리본부는 설 연휴 등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현황을 확인하고,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당부했다.
특히 여행 후에도 최근 개정된 지침에 따라 남녀 모두 6개월 간 임신을 연기하고, 금욕하거나 콘돔을 사용 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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