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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승훈 의료원장, ‘삼형제 경영 이야기’ 출간
[ 2017년 01월 19일 11시 14분 ]

선병원재단 선승훈 의료원장이 병원경영 노하우를 담은 두 번째 책 ‘삼형제 경영 이야기’를 펴냈다.


이 책은 5년 전 출간돼 1만 부 이상 판매된 ‘삼형제의 병원경영 이야기’ 이후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 및 리더십과 함께 선병원의 세계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선 원장이 이 책에서 강조하고 있는 리더십 100계명에는 30여 년간 병원장으로서 환자 중심 병원을 만들기 위해 변화‧개선에 나섰던 현장 경험과 직원들에 대한 바람이 녹아있다.


신입직원부터 CEO까지 모든 직원이 마음의 교본으로 삼을 수 있도록 직원들 간 소통체계부터 업무를 대하는 마음가짐까지 세세하게 담아냈다.


선병원이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어떻게 혁신을 이뤘는지도 알 수 있다. 


지금은 선병원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환자나 보호자가 다가오면 간호사가 지체 없이 일어나 응대하는 ‘발딱 응대’, 변기 안에 담배꽁초를 원장이 직접 맨손으로 건져 올리며 청소하는 직원도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와 간호사라고 강조하는 장면, 리더가 독단에 빠지지 않도록 참모에게 “요즘 나 뭐 잘못하는 거 없나?”를 수시로 물어야 한다는 부분에서는 많은 시사점을 던진다.


국내 최초로 유럽에 병원 시스템을 수출한 데 이어 여러 나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선병원의 해외진출 이야기와 한해 5000여 명 이상이 찾는 해외환자 에피소드도 관심을 끈다.


고관절 괴사 판정을 받았으나 선병원의 ‘나눔의료’로 다시 걸을 수 있게 된 70대 몽골 할머니, 뼈에 생긴 종양으로 다리를 절단할 위험에 처했던 러시아 소녀가 발레리나의 꿈을 되찾게 된 이야기 등은 감동으로 와 닿는다. 


선승훈 원장은 “의료진 및 직원들 마음의 교본을 리더십 100계명으로 정돈했다”며 “여러 국가를 다니면서 얻은 에피소드와 30년 가까이 병원장으로 지내 온 소중한 경험을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선 원장은 미국 버클리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조지타운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인제대학교에서 병원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시티은행에서 금융전문가로 활동하다 가업을 잇기 위해 선병원 경영에 합류했다. 끊임없는 변화와 개선으로 선병원만의 차별화된 경영혁신을 이뤄다.


한편 올해로 개원 51주년을 맞은 선병원은 1966년 20병상의 선정형외과의원으로 출발해 현재는 3개 병원 11개 전문진료센터와 39개 진료과, 800여 병상을 갖춘 글로벌 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친환경 병원 증축을 진행 중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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