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9월27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中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성장, 한국 턱 밑 추격할수도"
김영탁 서울아산병원 국제진료센터장
[ 2017년 01월 24일 18시 20분 ]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낙후됐던 중국 의료기술이 빠른 속도로 향상되고 있다. 자연스럽게 한국과의 격차도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다.
 

서울아산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 김영탁 교수(산부인과)는 최근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수 년 전 중국 남경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할 당시만 해도 중국 의료수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는 이들이 많았다”며 “진료과마다 다르겠지만 뇌침습 강연을 했을 때를 떠올려 보면 놀라운 성장”이라고 운을 뗐다.
 

남경대학교 의과대학 의사들의 경우 대부분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를 거쳐 간 사람들 이었을 정도 였으니 말이다.


김 교수는 “아직은 한국 만큼의 수준에 다다르진 못했지만 최소 5년에서 10년 내 중국 의료 수준은 한국을 턱 밑까지 추격할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중국의 국가 정책을 보면 1가구에 1자녀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 보편적이다.
 

물론 현격한 차이가 존재하고 있다. 의료정책을 보면 예컨대, 분만 비용은 1000만원에 이를 정도로 고가의 비
용이 든다. 그럼에도 대기 환자는 항상 넘쳐 난다.


김 교수는 “국가인민병원과 개인병원의 수준 차가 존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분명한 것은 계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대목”이라며 “인구가 어마하게 많다 보니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임상건수 자체가 견줄 대상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한국의 의료기술을 전수하고 해외환자 유치 등을 통해 서울아산병원이 의료한류를 선도하고는 있지만 현재 보건의료를 둘러싼 정책이나 환경에 대해서는 쓴 소리를 던졌다.


특히 산부인과의 경우 분만, 의료사고 등 위험요인이 언제나 내재돼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넘어 답답함을 피력했다.


김 교수는 “고위험 임신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데 분만 건수를 떠나 자칫하면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의사나 의료기관이 수 억 원대 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며 “아무 것도 변한 게 없다”고 비판했다.


의료사고가 생기면 의료과실이 명백하지 않은 이상 최선을 다한 의료진임을 감안한다면 무조건 희생을 강요해선 안 된다는 주장이다.

"서울아산병원, 외국인 환자 유치 역량 지속 확대"


그럼에도 의료한류를 위한 발걸음은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다.


김 교수는 “국내서도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많은 병원들이 해외로 진출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성과를 내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의료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989년 개원과 동시에 개소한 서울아산병원 국제진료센터는 외국인 환자가 병원에 발을 들이는 순간부터 퇴원해 고국으로 돌아가기까지 최선의 진료 및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외국인 환자는 치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순간부터 진료, 입원, 수술까지 각종 병원행정 처리부터 숙박, 식사까지 고려해야 할 점이 많다.


서울아산병원 국제진료센터는 2020년까지 해외 환자 100만 명 유치라는 국가적 목표에 부응해 외국인 환자 진료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영탁 교수는 “세계 표준에 맞는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외 의학자 연수 및 문화적 교류를 통한 국가 간 신뢰를 증진시켜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올 40만명 외국인환자 유치 목표 달성 '위태'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