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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생명과학본부가 상반기 출시 예정인 제미글립틴+로수바스타틴 복합제를 통해 올해 초 압수수색 이 후 이어지는 뒤숭숭한 분위기를 뒤집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 초 LG생명과학은 LG화학으로 합병됐고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전격적인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으며 혼란스러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었다.
그러나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LG화학 생명과학본부는 지난 24일 궤양성대장염치료제 'LC51-0255'에 대해 식약처 승인을 받으며 명가 재건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승인받은 임상시험은 1상으로 개발까지는 아직 많은 단계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지만 LG화학 합병 후 첫 임상 승인 건으로 기존에 이어오던 연구개발 투자 기조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LG화학 생명과학본부는 지난해 2분기까지 R&D에 443억원을 투자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중 18.4%를 기록했는데 이는 제약사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연구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해왔다.
사실 올해 LG화학 생명과학본부가 기대하고 있는 부분은 따로 있다. 이번 상반기에 출시를 앞둔 당뇨·고지혈증치료 복합제 ‘제미스타틴’(제미글립틴+로수바스타틴)이 그것이다.
2014년 초 임상3상에 돌입해 당시 환자 모집과 안전성 문제로 다소 지연되긴 했지만 현재 LG화학 생명과학본부 파이프라인에서 가장 진행이 빠르고 기대가 되는 제품이다.
LG화학 생명과학본부 관계자는 “아직 임상3상이 완료되지 않아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기는 어렵지만 올해 상반기경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당뇨병 환자 50% 이상이 이상지질혈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복합제가 출시되면 시장 규모와 매출액은 상당한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현재 유한양행과 CJ헬스케어·대웅제약이 메트로르민+스타틴 복합제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제미글립틴+스타틴 복합제는 LG화학이 유일하게 개발하고 있어 차별성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올해 초 있었던 검찰 압수수색과 관련 수사가 진행 중에 있어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점은 걸림돌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연초에 있었던 검찰 수사 건은 결과가 나오면 별도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