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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를 활용한 약물 부작용 모니터링 체계가 구축돼 향후 약물 부작용 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 국민 인구·사회학적 정보, 의료이용 및 약물처방 정보, 건강검진 정보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의약품안전관리원과 협업을 통해 그동안 사각지대에 있던 의약품 사용단계의 부작용 발생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약물 부작용 사례는 주로 제약사, 의약품 복용자, 의료인 등에 의한 자발적 신고로 수집됐다.
실제로 식품의약품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국내 의약품 부작용의 자발적 신고건수는 19만8037건이나 됐다.
하지만 공단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약물 부작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 약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공단은 보건의료연구원, 의약품안전관리원과 공동연구를 실시해 공단 빅데이터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검증했다.
공동연구에서는 연간 14억건에 달하는 전 국민 의료이용 자료를 분석해 국내 최초로 의약품 부작용으로 인한 피해 규모를 산출했다.
그 결과 의약품 부작용으로 인한 진료비는 2010년 1745억원에서 2014년 2738억원으로 연평균 11.9% 급증했다.
이를 직접 비용과 간접비용을 합친 사회경제적 비용으로 환산할 경우 53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공단의 건강정보 빅데이터가 분석 자료로 가치가 검증됐고, 이를 바탕으로 의약품 부작용 모니터링 체계 구축이 시행된 것이다.
공단은 우선 표본 환자 100만명에 대한 빅데이터 구축을 마쳤으며, 향후 검증모델을 다양하게 활용해 단계적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지난해 시범구축한 의약품 부작용 모니터링 시스템을 올해 확대 구축하고, 2018년 전수 구축을 완료한다는 것이다.
공단 관계자는 “단계적으로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해 완성도 높은 대국민 의약품 안전사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