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 공공의료원들이 경영개선과 이미지 개선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릉·삼척·속초·영월·원주 등 5개 의료원의 2016년도 경영실적을 자체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진료환자 수 13.3% 증가, 의료수익 18.2% 증가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당기손이익이 56억원 순수익 달성으로 전년대비 11배나 올랐다. 누적부채 또한 채무관리 5개년 계획에 따라 76억원 가량 감소했다. 강원도 측은 "이 같은 성과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의료원장 성과평가제를 통한 책임경영 실천 등 임직원들의 값진 노력과 희생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시설개선 및 고가의료장비 보강과 서비스 역량교육 등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내원환자수가 증가하고 의료원의 이미지를 개선한 것이 주요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도는 "2017년에도 지속가능한 자립경영 체계를 마련키 위해 원장성과평가단을 구성해 보다 객관적인 평가시스템을 마련하고 도내 의료사각지대를 담당하는 거점공공병원으로써 취약지 의료서비스 제공과 민간 기피과 운영 등 필수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추후 ▲도립 의료원 내 장비 기능보강 10억원 ▲국립대 의사 파견 22억원 ▲기금융자상환 20억원 등 지원사업을 통해 만족도 높은 의료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증가하는 지역 의료수요에 부응키 위한 시설 현대화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 같은 공공의료 강화 방안은 오는 2월1일 도 행정부지사 및 5개 도립 의료원장들이 참석하는 '2017년 강원도 의료원 주요업무 보고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