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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성형 합병증 없앤 새 보형물 개발 임박
서울대병원 최태현·박지웅·이연 교수팀, 동물실험 성공
[ 2017년 02월 02일 12시 05분 ]

유방성형술 후 환자에게 가장 큰 고통을 안겨줬던 합병증을 막는 방법이 개발 단계에 있어 주목된다.
 

유방확대와 재건에 쓰이는 실리콘은 인체에 들어가면 생체적합성 문제로 보형물을 둘러 싼 피막이 형성된다.
 

피막 발생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10~20% 환자에게는 피막이 두터워지고 단단해지면서 외관상 부자연스러움과 함께 통증까지 발생한다.
 

이에 서울대병원 성형외과 최태현, 보라매병원 성형외과 박지웅 교수, 서울대 화학과 이연 교수팀은 세포막을 구성하고 있는 인지질과 유사한 고분자를 실리콘에 입혀 보형물을 외부 물질로 인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성공했다.
 

이전까지는 약물 처치, 실리콘의 물리적 구조변화, 실리콘을 대신한 폴리우레탄 사용 등으로 보형물의 생체 적합성을 높여보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연구팀은 인체 세포막 인지질 성분을 닮은 고분자를 공유결합으로 코팅한 실리콘보형물을 쥐에 삽입한 결과 피막형성이 30% 감소하고 염증반응은 20% 줄었음을 확인했다.
 

최태현 교수는 “돼지 등 동물실험을 진행한 이후 임상시험을 통해 최종적으로 성형 보형물 제품을 실용화하면 한 해 유방성형 및 재건술을 받는 많은 임상환자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Acta Biomaterialia’ 최근호에 게재됐으며, 국내특허 등록완료 및 국제특허가 출원됐다.
 

서울대 연구팀은 연구개발을 위한 계약도 체결하고 연구성과의 빠른 실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정승원기자 origi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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