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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환자 보다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 환자들이 녹내장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최진아 교수팀은 2010년부터 2년 간 '국민건강영양조사 안질환 역학조사'에 참여한 40세 이상 환자 약 9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최 교수팀은 체지량 지수 체질량 지수 25㎏/㎡를 기준으로 미만은 정상군, 이상은 비만군으로 구분해 대사증후군과 녹내장의 상관관계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결과 체질량 지수가 높으면 건강이 더 좋지 못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정상군의 녹내장 유병률이 4.22%를 기록해 비만군의 녹내장 유병률 3.25% 보다 약 1%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정상체중에 고혈압, 높은 혈중 중성지방을 가진 경우 녹내장 유병률이 2배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진아 교수는 “이번 연구로 대사증후군과 녹내장이 비만 정도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정상 체중인 경우에도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있다면 녹내장 진단과 치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