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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과 대한영상의학회(회장 김승협)가 지난 해 공동으로 개발한 '근거기반 임상영상 가이드라인'이 대한의학회 우수 진료지침으로 선정됐다.
대한의학회는 2008년 임상진료지침 정보센터를 설립하고 신규 개발되는 진료지침에 대한 질 평가를 수행하고 '우수 진료지침 인증마크'를 부여해 국내 임상진료지침의 질적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총 10개 우수 진료지침이 등재돼 있다.
보건의료연구원은 가이드라인 개발을 위해 대한영상의학회와 협력해서 지난 2015년 '근거기반 임상영상 가이드라인 개발'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의료진이 적절한 영상 진단검사와 시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과학적 연구 결과를 종합·분석한 후 임상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정리해 진료지침의 실용성을 높였다는 것이 보건의료연구원 측 설명이다.
특정 질환 및 의심 환자에게 꼭 필요한 방사선 검사를 권고하기 위해 신경두경부, 갑상선, 흉부, 심장, 유방, 복부 등 임상분과 별 총 25개 핵심질문을 선정했다.
이에 대한 답변은 우수한 국내외 진료 지침과 선행 연구를 토대로 작성됐고 권고 등급과 참고 문헌의 질, 방사선량을 함께 표기해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성을 높였다.
근거수준을 총 4단계로(높음(I), 중등도(II), 낮음(III),매우 낮음(IV))로 구분해 임상의가 연구 신뢰도를 판단하도록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문학회와의 합의를 통해 권고 강도(A 시행 권고, B 조건부 시행 권고, C 권고하지 않음, I 권고의견 없음)를 제시했다.
이윤성 대한의학회장은 "대한의학회 임상진료지침 평가 인정기준을 만족한 우수 진료지침으로, 환자에게 최선의 영상검사를 제공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구책임자인 최미영 부연구위원은 "의료현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근거기반 진료지침에 대한 의사들의 관심과 수요는 높지만 제한된 시간과 자원 속에서 개별 임상학회 단독으로 이를 개발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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