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습적인 방식으로 이뤄지던 부정맥 진단 과정에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부정맥의 원인 병소를 찾아내는 ‘3D 맵핑 웨어러블 조끼’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메드트로닉의 ‘카디오인사이트(CardioInsight) 비침습적 3D 맵핑(Mapping) 시스템’의 시판을 승인했다.
심장 맵핑은 부정맥 유발 병소를 찾아내는 기술인데, 주로 동맥이나 정맥을 통해 심장에 가느다란 전극 카테터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시행되고 있다.
카디오인사이트 시스템은 3D 맵핑에 동반되는 침습 과정을 생략했다. 웨어러블 전극 센서 기술이 혁신을 가능케 했다.
환자가 착용하는 조끼에는 맵핑 장비와 연결된 252개의 전극 센서가 장착돼 있다. 심방과 심실 불규칙적인 리듬에 대한 폭넓은 전기해부학적 3D 지도를 제공한다.
ECG(심전도) 데이터와 CT 스캔 영상을 결합함으로써 심장 구조를 3D 전기해부학적 영상으로 재구성해 보여준다. 기존의 카테터 방식으로는 획득이 어려운 좌우 심방과 좌우 심실의 연속적인 파노라믹 맵핑도 가능하다.
미국 뉴욕 마운트 시나이병원은 카디오인사이트 시스템을 최초로 적용한다.
마운트 시나이 심장부정맥센터 책임자 비벡 레디(Vivek Reddy) 박사는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의사들은 시술 계획 수립 절차를 효율적으로 간소화하고, 환자들은 정확한 맵핑 결과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면서 "병실에서 맵핑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을 절약하고 환자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드트로닉은 지난 2015년 3D 심장 맵핑 업체 카디오인사이트를 인수, 심방세동 사업부로 편입했다.
지금까지 1600명 이상의 환자들이 앞서 카디오인사이트가 승인 받은 이크뷰(Ecvue) 시스템을 사용했고 이와 관련한 120개 이상의 동료 평가 저널과 논문이 발표됐다.
콜린 파울러(Colleen Fowler) 메드트로닉 심방세동 사업부 부사장은 “카디오인사이트 시스템으로 부정맥 솔루션 포트올리오를 확장했다"며 "의사의 더 높은 통찰력과 비침습적이고 환자 친화적인 치료법 및 연구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